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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하 프라임포디아 대표 "현장진단검사, 범죄현장에도 쓸 수 있죠"

조회조회수102 작성일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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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키트 제작기간 3분의 1로 단축
식품 속 알레르기도 검사 가능

“알레르기 진단키트부터 범죄 현장의 혈흔 진단키트까지 현장진단검사(POCT) 사업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규하 프라임포디아 대표(44·사진)는 2001년부터 POCT 연구 등을 해온 전문가다. 2016년 POCT 전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프라임포디아를 설립하고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뎅기열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출시했다.

프라임포디아는 클로닝 기술을 개선해 진단키트 제작 기간을 6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했다. 키트를 제작하려면 단일클론항체를 만들어야 한다. 하나의 항원결정기(항체가 붙는 항원분자 부위)에만 반응하는 항체다. 쥐에 항원을 주입해 항체가 형성되면 B세포(항체를 생성하는 세포)를 추출한 뒤 암세포와 결합한다. ‘하이브리도마’라고 하는 이 세포는 항체를 무한히 생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러 항체에서 특정 항체를 골라내는 작업이 클로닝이다. 원래 액상의 배지에 섞여 있는 하이브리도마에서 클로닝을 했는데 이 회사는 배지를 고체화해 클로닝을 더 쉽게 했다.